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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두 명 중 한 명 “설 연휴 가족 모임 참석 안 해”
대학생·취준생 가장 듣기 싫은 말, ‘취업은 언제 할 거니’직장인, 가족 선물 1순위 '현금'
(사진제공 ⓒ 잡코리아, 알바몬

[미래로신문] 석현정 기자 =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이 올 설에 고향을 방문, 가족•친지모임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답한 가운데 취준생은 두 명 중 한 명꼴로 가족 모임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와 알바몬이 20세 이상 성인남녀 2690명을 대상으로 ‘설날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9%가 ‘올해 설날 가족•친지모임에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군 중 직장인(82.2%)과 대학생(80.1%)은 평균 80% 이상이 가족 모임에 참석하겠다고 답한 가운데 취준생은 50.9%의 낮은 수치를 보였다.

가족 모임보다 취업 준비가 더 중요한 취준생이 올 설 연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정(*복수 응답, 이하 응답률)으로는 구직활동 및 취업 준비(46.0%)라고 답했다. 이어 TV 시청 등 충분한 휴식(34.9%), 가족•친지모임(32.1%)은 3위에 그쳤고 개인적인 공부(28.3%)와 아르바이트 등 근무(25.2%)가 뒤를 이었다.

한편 대학생과 취준생이 설 연휴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복수 응답) 1위로 ‘취업은 언제 할 거니'를 꼽았다.

응답군별로 보면 취준생은 ‘취업은 언제 할 거니’가 64.9%로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앞으로 계획이 뭐니(35.1%)’, 3위는 ‘살 좀 쪄(빼)야지(28.2%)’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26.9%)’, ‘결혼/출산은 언제 할 거니(26.3%)’가 꼽혔다.

대학생들 역시 ‘취업은 언제 할 거니(46.7%)’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니는 회사/학교 전망이 어떠니(41.7%)’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앞으로 계획이 뭐니(38.8%)’, ‘살 좀 쪄(빼)야지(37.0%)’,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31.9%)’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직장인들이 설에 듣기 싫은 말로는 ‘결혼/출산은 언제 할 거니(47.5%)’와 ‘저축은 얼마나 했니(44.5%)’가 1, 2위를 다퉜으며 ‘살 좀 쪄(빼)야지(28.1%)’, ‘연봉은 얼마나 받니(25.2%)’, ‘애인은 있니(21.5%)’ 순으로 답했다.

설 연휴 가족 모임에 참석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명절 선물은 현금이었다. 가족 모임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직장인 597명에게 준비 중인 선물이 무엇이냐 묻는 질문에 73.9%의 응답자가 현금이라고 답했다.

2위는 홍삼, 백수오 등의 건강기능식품(18.9%)이 차지했으며, 한우, 과일 등 식품류(16.9%), 내복, 외투 등 의류•잡화(6.0%), 국내외 여행 및 여행상품권(4.5%) 등의 응답이 이어졌으며 따로 선물을 준비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1.6%로 나타났다.

 

석현정 기자  shines33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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