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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e스포츠 대회…인제에 모인 게임 좀 하는 300人
5일 인제서 2019 군 장병 e스포츠 결승전 개막식
 5일 강원 인제군 다목적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군 장병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군 장병들이 예선전을 치르고 있다.

[미래로신문] 석현정 기자 = 게임 좀 할 줄 아는 군 장병을 위한 축제, 군 장병 e스포츠 대회.

아마추어 e스포츠 경기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2019 군 장병 e스포츠 대회’의 마지막 예선전이 5일 강원 인제군 다목적 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한국e스포츠협회(협회장 김형만)가 공동 주최한 대회는 경기연천에서부터 강원인제까지 15회에 걸쳐 치러진 예선전에 총 2만여명의 군 장병이 참여했을 만큼 그 열기가 뜨거웠다.

예선전에 참가한 군 장병 중에는 6일 치러지는 결승전에 참여하기 위해 전역을 연기하거나 결승전 참가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신혼여행 일정을 짜는 등의 사례가 있었다.

이경희 강원도 평화지역문화과장은 이런 예선전의 흥행 이유를 군관계자의 적극적인 대회 지원과 군 장병들의 열띤 참여, 그리고 성원을 꼽았다.

5일 강원 인제군 다목적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군 장병 e스포츠 대회’ 개막식 모습.

그는 “도내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e스포츠를 즐기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장병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면서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 잡고 있는 e스포츠를 평화지역에서 개최한다면 지역경기도 함께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육군만 참여했지만 내년에는 해군, 공군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축제장에 준비된 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를 가족, 관광객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밀리터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계의 유느님이라 불리는 전용준 캐스터가 사회를 맡은 개막식은 코스튬 이벤트, 공연, 체험 존, 먹거리 등이 함께하는 ‘e스포츠 페스티벌’로 꾸며졌다.

5일 강원 인제군 다목적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군 장병 e스포츠 대회’ 개막식 행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코스튬 이벤트가 열렸다.
5일 강원 인제군 다목적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군 장병 e스포츠 대회’ 개막식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 오른쪽 다섯번째·뒤에 소개하는 인사들은 도지사 오른쪽 순), 김형만 한국 e스포츠 협회장, 최상기 인제군수, 김상만 인제군의회의장 을 비롯한 대회 및 군 관계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e스포츠 올림픽을 만들고 내년에는 전국대회, 후년에는 세계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인제군은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7만 군민시대를 열어갈 것이다”라면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김형만 한국 e스포츠 협회장은 “오늘 직접 열기를 체험하니 앞으로 모든 군이 참여하는 큰 행사로 발전할 것 같다. 앞으로 군인들의 사기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6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김철민, 김정민, 고인규, 강형우, 김진형 등 국내·외 대표 e스포츠 해설가가 함께하고 체험존에서는 인기 프로게임단 ‘젠지’ 팀과 함께하는 베틀그라운드 멸망전과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시상식 후 이어지는 평화이음 콘서트에서는 에이핑크, 위키미키, 조정민, 춘자, 베이식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석현정 기자  shines33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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