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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낀 관광업계…플라이강원 '해외관광객 모객이 답'
외국인관광객맞춤 도 전역 관광 상품화 논의12월 국제선 취항, 21개국 31노선 확대 예정
자료사진.

[미래로신문] 석현정 기자 = 여행객 감소로 국내 여행·관광산업에 먹구름이 낀 가운데 올해 10월 첫 국내취항을 앞둔 플라이강원과 강원도의 고민이 한층 깊어졌다.

지난달 리서치 전문 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 공동, 매주 500명)’와 ‘소비자 체감 경제조사(소비지출 전망, 매주 1000명)’ 결과, 여행 계획 및 여행 지출 비율이 점점 감소추세이기 때문이다.

소비자 체감 경제조사 결과 응답자가 중 44.9%(100명중 45명)가 총 9가지 지출항목(여행, 외식, 문화·취미, 내구재구입, 의류, 교육, 통신·교통, 의료·보건, 주거)중 가장 먼저 억제할 소비분야로 여행비를 꼽았다.

체감 경기 악화를 증명하듯 1~5월 국내여행 계획 보유율(향후 3개월)은 평균 68.3%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0%보다 1.7%포인트(p) 감소했다.

2017년 기록 73.0%에 비하면 2년 새 4.7%p 줄었다.

지난 3개월 동안 국내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한 사람은 평균 65.6%로 재작년 69.1%, 작년 66.2%에 이어 소폭 감소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여행계획보유율 조사와 실제 여행 감소 추세가 일치하는 것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체감경기 때문이다”면서 “당분간은 감소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원도이달 초 플라이강원과 18개 시·군부단체장,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음식·숙박·여행업계 관계자 등과 함께 플라이강원 모객창출방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외국인관광객맞춤 도 전역 관광상품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강원도 선호 관광지 조사결과 춘천 남이섬이 62.5%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대관령·강릉·평창이 23.7%로 뒤를 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석결과 플라이강원 첫 취항 후 1일 외국인 입국 관광객을 10월 123명에서 2020년 1506명, 2021년 2301명, 2022년 2794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전역 해외관광객 맞춤 상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도내 여행업체들은 지역별 맞춤 패키지 상품 개발을 위해 관광지 및 숙소 이동 수단 대책 마련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담여행사 육성 전략 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한성 매일관광 대표는 “6년 동안 중국관광객 전담 여행사로 선정됐지만 10명 이상의 중국어통역가이드 고용, 까다로운 환전실적 등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문화관광체육부의 기준 때문에 전담여행사를 반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담여행사의 역할, 운영방식 등을 심도 있게 연구해주길 플라이강원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자자체와 공항, 여행사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외국인맞춤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라고 말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세계적으로 관광트렌드가 로컬체험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시장중 강원도가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면서 “좀 더 세밀한 스토리텔링으로 해외관광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여행사마다 특징을 살린 상품이 개발된다면 공항은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주 강원연구발전연구박사는 “지역의 한계는 여행트렌드에 맞춘 정책개발이 어렵다는 점이다. 좋은 관광 비지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서는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는 공공기간과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또 해외여행상품과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연구와 관광소비층별 니즈를 파악해 도입해야 미스매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수검 중인 플라이강원은 지난 달 운항부문 가인가를 받았다. 공항은 9월 중 운항증명 수검을 완료하고 10월 국내선, 12월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현정 기자  shines33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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