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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에서 신나는 댄스 한 판’ 홍천 웻(wet) 댄스대회 흥행 예감
국내 최초 물위에서 춤추는 ‘웻 댄스대회’해외·국내 20팀 경합…1등 수상자는 1천만원
2018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의 세계 Wet dance 대회 최종 결선 두번째 참가팀인 강원대학교 댄스동아리 ‘TSY’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미래로신문 DB)

[미래로신문] 구성희 기자 = 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주 오랜 역사를 지녔다. 고대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단체로 춤을 췄다는 기록부터 오늘날에는 예술, 문화,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정과 의사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고 있다. 

맥주의 도시 강원 홍천군에서 올 여름 댄스대회가 열린다.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제3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세계 웻(wet) 댄스대회’다. 웻(wet·젖은)이라는 단어에서 예상하듯 무대에 얕은 물이 깔려 있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춤사위를 관람할 수 있다.

홍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여름밤의 시원한 볼거리를 고민하다가 물위의 댄스대회를 생각하게 됐다. 아마 물 위에서 추는 댄스대회는 국내 최초일 것”이라며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웻 댄스대회가 널리 알려지면서 해외 유명 댄스팀도 계속 연락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8 홍천맥주축제 세계 웻 댄스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돈 주앙팀의 퍼포먼스 (홍천군 제공)

축제 둘째 날(25일)에는 국내 14팀, 셋째 날(26일)은 해외 6팀의 예선전이 열린다. 마지막 날(27일)에는 본선 진출한 10팀이 최종 경합을 치룬다.

상금 규모도 다른 대회보다 크다. 최종 본선 1등은 1000만원, 2등과 3등은 차례로 500만원과 300만원이 수여된다. 인기상은 150만원, 본선 진출팀은 100만원이다. 지난해 익살스러운 연기와 K-pop을 믹스해 우승을 거머쥔 돈 주앙 팀(필리핀)이 올해는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맥주축제에서는 웻 댄스대회 이외에도 하이트 맥주 공장에서 갓 만든 생맥주와 홍천 지역 수제맥주와 같은 다양한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또 다양한 장르의 축하공연과 힙합 DJ공연이 밤늦게까지 이어지며 맥주 빨리 마시기, 일반인 댄스콘테스트 등 즐거운 무대가 쭉 이어진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치킨, 닭꼬치, 소세지, 나초, 스테이크 등 푸드트럭이 마련됐으며 페이스페인팅, 수제맥주 만들기 등 맥주 관련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다.

홍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무대도 지난해보다 더 커졌으며 조명과 전광판도 더 화려해졌다”며 “축제에 오시면 신나는 여름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고 말했다.

제3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24일부터 28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2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팀별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맥주를 마시고 있다.(미래로신문 DB)

구성희 기자  mro@mrr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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