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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강릉시장 “국제관광자유지역 허브도시 만들겠다”
“국립강릉국악원 및 강원FC 홈경기 유치”
김한근 강릉시장은 17일 강릉시청에서 국립국악원 분원 및 강원FC 홈경기 유치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미래로신문] 윤석훈 기자 = 김한근 강릉시장은 “국립강릉국악원 유치를 통해 강릉시를 국제관광자유지역의 허브도시로 만들겠다. 또 강원FC 홈경기 10경기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강릉시는 17일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립국악원 분원 및 강원FC 홈경기 유치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국립강릉국악원 유치 필요성으로 ▲전통공연의 체계적인 보존‧전승, 보급‧발전을 통한 전통문화예술 진흥 ▲균형 잡힌 전통문화 향유 ▲국악교육관광 거점 형성 및 미래화를 꼽았다.

김 시장은 “강릉시 문화재는 모두 128건으로 강원도 전체 20%를 차지한다”며 “시는 단오제, 강릉농악 등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한 국제무형문화도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도내에는 아직 국립국악원이 없어 국악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강릉시 유치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전통문화 향유욕구와 수요가 증대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2018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문화교류 상징 도시로 부각된 강릉에 국악원을 설립하면 남북 전통 문화예술 교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통일 대비 한민족 예술 종합 자료관 운영, 한민족 문화예술 축제 기획 등을 기획하고 있다.

또 어린이 대상 놀이‧체험형 국악프로그램 연구 개발, 국악교구제 제작 및 보급 등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국악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800석 규모의 국악원에 도립무용단, 상설공연단 등을 상시 유치하면 입장료만으로도 정부예산지원 없이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국악원 건립 타당성 검토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국립 소속국악원 건립 타당성 검토 기준 마련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발주했다.

이와 함께 강원 FC 홈경기 유치를 통해 구도(毬都) 명성을 살리기에 나선다.

김 시장은 “강원FC와 내년부터 정규리그 홈경기 19경기 중 10경기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강릉에서 정규리그 홈경기 10경기, 춘천에서 홈경기 9경기와 FA컵 경기를 유치한다.

그는 “그동안 동계올림픽 준비로 지난 2017년부터 춘천 등 도내 시‧군에서 분산 개최하던 경기를 강릉에서 다시 개최하게 됐다”며 “KTX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통해 관람객 확보가 가능하며 뛰어난 경기장 및 숙소 접근성을 통한 선수단 경기력 향상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시는 ▲강릉종합운동장과 올림픽파크 내 천연잔디구장 대관 ▲시 보유 홍보매체 사용 및 경기장 내 LED보드 상시운영 협조 ▲가변좌석 상시 운영 및 경기장 제반시설 제공 및 유지관리 등을 지원한다.

강원FC는 ▲경기장 및 연습경기장 유상사용 ▲경기장 시설 개선 및 광고매체를 통한 강릉시 홍보 ▲사회공헌활동 사업 추진 및 홈경기 시 추첨행사 등 이벤트 추진 ▲추가 협의에 의한 공동 추진사업 홍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윤석훈 기자  hoon@gwmira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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