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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불매운동 확산 속 양양군 청소년 교류 강행 논란
양양군청.

[미래로신문] 윤석훈 기자 =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일본 자매결연도시와 청소년 국제교류를 강행하기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회장은 “일본이 지금 말도 안 되는 갑질 규제로 우리나라를 죽이고 있는데 이런 시기에 학생들이 문화교류 차원으로 일본에 나가는 것이 과연 맞나 우려스럽다”며 “양국 관계가 개선된 후 나가는 방향으로 군이 제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관내 중‧고등학생들은 여름방학기간 2차례에 걸쳐 일본 자매결연도시인 롯카쇼톤과 다이센정 등을 방문해 관광지와 유적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교류 활동으로 일본에 방문하는 양양 중‧고등학생은 각각 16명, 8명이다.

군은 관내 학생들이 일본 생활문화를 익히고 주요 관광지 탐방 등을 통해 국제적인 안목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국 지자체는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국민감정을 고려해 교류사업과 방문 계획을 상당부분 취소하고 있다.

그러나 양양군은 매년 정기적으로 해오던 행사라 올해 초 예약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취소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해오던 정기적 행사라 사태가 발생 전 연 초 협의를 끝내고 모든 예약을 마친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또 “교류를 하는 학생들 자부담 비용이 들어가 취소할 경우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학부모들의 부담 때문에 연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교류도시 롯카쇼촌 고등학생들 8명은 7월21~26일 군을 방문해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양양 5일장,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수산어촌마을 등을 둘러본다.

다이센정 중학생들은 교류사업을 격년제로 운영해 내년에 군을 방문한다.

윤석훈 기자  hoon@gwmira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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