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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 지키자’…가평군관광협의회, 다양한 캠페인 선보여
남이섬 관광·제2경춘국도 교량건설 반대 홍보
8일 가평군관광협의회 및 남이섬은 아시안 최대 웨이크 시리즈 챔피언십 선수 및 관계자들과 함께 남이섬 관광 및 제2경춘국도 교량건설 반대 홍보 등을 진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로신문] 박태순 기자 = 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벗어난 가운데 한강의 발원지로 손꼽히고 있는 북한강 일대에서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가평군관광협의회는 8일 설악면 수영인의 마을에서 아시안 최대 웨이크 시리즈 챔피언십 선수 및 관계자들과 함께 남이섬 관광 및 제2경춘국도 교량건설 반대 홍보 등을 진행했다.

㈜말리부 보트코리아와 가평군관광협의회 등은 지난 6일부터 설악면에서 챔피언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태풍으로 인해 다음 달로 일정을 변경했다.

이에 협의회 및 남이섬은 가평을 방문한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북한강 하류에서 54년 만에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남이섬을 운항하는 아일레나호(유람선)는 남이섬 선착장에서 가평 선착장 800m 거리를 하루 왕복 80회 이상, 303명의 관광객들을 태우고 물살을 가르고 있다.

유람선 타는 모습.

유람선에서 만난 김씨(45)는 “해외선수들도 만나고 아름다운 북한강 일대를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홍콩, 마카오, 대만 등 남이섬을 찾은 해외선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제2경춘국도 교량건설 반대 설명을 듣고 ‘북한강 훼손하는 교량건설반대’, ‘제2경춘국도 국토부는 재고하라’ 등의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서울~춘천 다리역할을 하게 될 ‘제2경춘국도’는 지난 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조사가 면제되면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사업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사업이 확정되면 설계부터 시작해 노선에 대한 윤곽이 나온다.

가평주민 및 상인들은 제2경춘국도와 관련해 남이섬과 자라섬 사이를 관통하는 노선이 결정되면 교각구조물 등에 따른 자연경관 훼손, 운항 선박 안전, 관광객 감소 등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남이섬은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에 있는 내륙 섬으로 노래박물관, 세계민족악기전시관, 평화랑갤러리, 나미갤러리, 아이들랜드(국제어린이도서관), 문화원, 공예원, 행복원미술관, 유니세프홀 등의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민경혁 남이섬 부사장은 “남이섬을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남은 일정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이섬을 찾은 해외선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제2경춘국도 교량건설 반대 설명을 듣고 ‘북한강 훼손하는 교량건설반대’, ‘제2경춘국도 국토부는 재고하라’ 등의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남이섬 관광하는 모습.

박태순 기자  bts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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