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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민단체 “피해지원 거부한 김한근 시장 규탄한다”
강릉시 “방문 거절한적 없다”
7일 강릉시민단체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태풍피해지 방문을 거부한 것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한근 강릉시장을 규탄하고 있다. 이에 강릉시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한 반박과 의혹에 대해 답변했다. (왼쪽 박재억 강릉시 행정국장, 오른쪽 김성수 강릉시민행동 운영위원장)

[미래로신문] 윤석훈 기자 = 강릉시민단체는 7일 “태풍피해지역을 살피러 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방문을 거부한 김한근 강릉시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릉시민행동은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시장이 지난 5일 ‘수해복구가 끝났다’는 이유로 당 지도부 방문을 거부했다”며 “시가 먼저 방문을 요청해도 모자랄 상황에 방문 거부는 어떤 이유로도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방문 당일과 다음날도 공무원 비상근무소집, 의료봉사 등 수해복구가 진행됐다”며 “거짓말까지 하면서 지도부 방문을 거절한 것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우선 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라고 주장했다.

또 “강릉시 방문 거부와 달리 동해시는 당 지도부와 함께 피해상황 점검, 애로사항 청취 등을 실시했다”며 “이로 빠른 복구를 위한 당정협의 약속과 함께 수해의연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주민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아픔을 위로하는 것과 지원방안 논의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정치적 이유가 아니라면 피해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문 거부 이유를 밝혀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강릉시는 “방문을 거절하지 않았고 김한근 시장 일정을 조율할 수 없어 어렵다는 의사만 전달했다”며 “그 후 당 차원에서 동해로 이동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시는 “더민주 측에서 먼저 방문계획에 대해 강원도와 소통했다”며 “그 후 도와 일정조율 중 소통이 잘 안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에서 방문할 곳을 물어왔을 때 현재 상황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방문 요청을 하지는 못했다”며 “응급복구가 완료된 상황이라 마땅히 갈 곳이 없었고 피해가 더 큰 지자체가 있는 상황에 방문을 강요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동해안 태풍 피해 지역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강원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강릉시를 지나친 것은 자유한국당 소속 김한근 시장이 방문을 거절했기 때문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윤석훈 기자  hoon@gwmira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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