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축제
5만명 다녀간 평창고랭지김장축제, 배추150톤·7억5천만원 판매
1~11일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서 개최배추농가, 축제홍보 위해 안정적 가격 협의절임배추 지난해 50톤 증가한 150톤 소진
지난 8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축제장에서 열린 2019 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김장체험부스에서 김치를 담그고 있다.

[미래로신문] 석현정 기자 = 11동안 열린 제4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에 5만여명이 방문, 절임배추 150톤으로 김장을 담가 7억5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축제장에서 개막한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50톤 증가한 총 150톤의 절임배추가 소진됐다.

3대가 함께 김장체험축제에 참가한 김미례(62·원주)씨는 “지난해 처음 방문해 담근 김치로 3대가 넉넉하게 먹었다. 고랭지배추라 오랫동안 싱싱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이번엔 손주들도 데리고 왔다”며 “김장 한 번 하려면 재료준비부터 배추절임, 양념준비까지 손이 많이 가는데 여기서는 그런 수고 없이 가족과 놀러온 기분으로 김장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평창군과 축제위원회는 해발 700m에서 수확한 고랭지배추를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공급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금추라 불릴 정도로 배춧값이 폭등했지만 배추재배농가들이 협의해 축제를 더 알리기 위해 예년과 비슷한 가격으로 배춧값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지역축제홍보를 위해 재배농가에서 자발적으로 협의한 것이다.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한 한 어린이가 김치양념을 배추에 바르고 있다.

축제기간 평일 오전부터 축제장을 찾은 전국의 방문객이 오후 늦게까지 김장을 담가갔으며 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장의 지역 농산물도 인기를 끌었다.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 사과, 버섯, 더덕 등의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도 2억여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서울-진부KTX역 코레일 특별상품이 운영돼 당일치기가 가능한 점도 성황을 이루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KTX와 연계한 평창꾸러미 사업을 통해 김장축제 방문을 유도, 올해 200여명이 행사를 찾았다.

축제관계자는 “KTX 이용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확대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축제장 운영에도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석현정 기자  shines331@daum.net

<저작권자 © 미래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석현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