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김한근 강릉시장 “물류‧관광활성화 중심 소통행정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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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김한근 강릉시장 “물류‧관광활성화 중심 소통행정 펼치겠다”
  • 윤석훈 기자
  • 승인 2020.01.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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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

[미래로신문] 윤석훈 기자 = 민선7기 반환점을 맞아 김한근 강릉시장은 “경자년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위해 물류와 관광활성화를 시정의 큰 방향으로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 곁으로 좀 더 다가가 소통하겠다”며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시민의 마음으로 도전하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한근 강릉시장과 일문일답.

 

올해 한해 돌아보면서 잘한 것과 아쉬운 점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면 무엇보다 우리 강릉이 뜨거운 열정으로 새롭게 도전한 일들이 떠오른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이끈 강릉시민의 노력과 헌신이 강릉국제영화제에서 다시 세계와 만나 첫 시작이면서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통해 단오제와 커피축제는 기존 틀을 넘어섰고, 강릉만의 색깔을 입힌 경포수제맥주축제, 야행, 문탠투어도 호평을 받았다.

또, 정부사업이 지자체 간 무한경쟁 구조로 변화함에 따라 공모사업에 온힘을 기울여, 지난해는 역대 최고인 총 73건에 1,478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지난해 대비 4배의 성과를 올렸다.

산불과 태풍을 비롯한 사고로 시민 여러분이 피해와 고통을 받은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지만,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항구복구 예산 946억원을 확보하여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지난 20여 년간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천여 명씩 감소하던 우리 강릉의 인구가 올해에는 현상유지를 넘어 500여명이 증가하여 시민에게 큰 희망과 활력을 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지난해 사고와 재해(4월 산불, KTX탈선, 태풍‧수해, 수소폭발 등) 가 많았다. 올해는 재난안전에 대해 어떻게 대비할 계획인가.

최근 강릉시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과 산불, KTX 탈선사고, 수소탱크 폭발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새로운 유형의 사회재난을 경험했다.

이에, 반복되는 태풍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태풍피해지역 항구복구사업을 신속히 실시하여 자연재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 변화된 재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소방서, 경찰서 등의 유관기관과 다양한 주제의 재난대응 합동훈련 실시를 통해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강릉시 재난안전에 대비하겠다.

그리고, 재난 및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뿐만이 아닌, 사전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다중이용시설, 지역축제장 등 시민의 이용이 많은 장소에 대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

특히, 안심수학여행서비스 및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밀착형 점검 및 교육을 확대하여 어릴 때부터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 여러분도 평소 한사람, 한사람의 안전에 대한 작은 관심과 습관으로커다란 재난을 막고 자신과 가족의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안전의식을 가지고 생활에 임해주시길 당부 드린다.

 

공모사업에 대한 계획은.

올해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3000억원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연구원과 협조해 중앙부처 공모사업 추진동향을 매주 파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서울사무소를 적극 활용하겠다.

중앙부처 공모사업 추진계획에 맞춰 시의 재정 여건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대규모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시민 삶과 연계되는 생활밀착형 공모사업 발굴에도 힘쓰겠다.

월화거리 별빛 기찻길로드 명소화 사업(200억원)과 스포츠관광 공모사업(30억원) 선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현재 공모 진행 중인 지역관광 거점도시 육성사업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

 

청년 정책은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인가.

그동안 강릉 청년들의 욕구와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그 첫걸음으로 청년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센터는 청년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취‧창업 역량 강화, 정보제공 플랫폼, 공간제공 등 청년중심 공간이라는 면에서 역할이 크다.

올해 12월까지 옥천동 도시재생지역 어울림 플랫폼 2층에 539.92㎡규모로 세미나실, 스터디룸, 상담실, 창업지원센터, 커뮤니티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가 청년 활동과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청년과 지역 환경에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등 청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계속 추진하겠다.

올해는 5개 분야, 9개 사업에서 약 200여명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강릉시 청년중장기계획(2020~2024년)에 의거해 우선 사업들에 착수할 예정이다.

우선사업은 청년실태와 정책 수요파악을 위한 ‘강릉 청년 D/B구축 및 통계산출’,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직접적 거버넌스 조성 등이 있다.

아울러 지역 대학과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해 중복과 사각지대가 없는 사업들을 발굴하겠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과 비전은.

대외적으로 5차 국토종합계획과 강원도 종합계획 등을 마련하고 대내적으로는 민선7기 반환점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다.

시는 물류와 관광을 시정 양대 축으로 삼고 희망찬 강릉의 미래를 활짝 열고자 한다.

먼저 KTX가 2022년 부산, 2023년 서울 강남권, 2025년 인천, 2026년 목포 등 전국 주요지역과 연결되는 이점을 살려 신철도시대 물류 핵심지로 발돋움하겠다.

이와 함께 관광수용태세 확립과 강릉의 관광지형을 확 바꾸는 올림픽특구 2단계 개발, 관광거점도시 추진, 국제관광자유지대 조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열겠다.

민간전문가 공공디자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운영해 시 전반 디자인을 개선하고 정체성을 확립해 가겠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11월 초고령사회로 들어감에 따라 어르신의 경제와 건강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행복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

 

공약 이행률은 얼마나 되는지.

공약사항인 4대분야 24개 사업(▲새로운 일자리‧성장하는 지역경제 분야 6개 사업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분야 3개 사업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분야 6개 사업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 강릉 분야 8개 사업) 중 완료 7건, 정상추진 16건으로 전체 공약사항 중 95%이상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분기별로 공약 추진사항을 확인하고 각종 업무보고 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유관기관 또는 단체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협조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

 

시민과 소통이 중요한 시대다.

모든 행정의 출발은 시민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24시간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동안 읍면동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하거나 시청으로 시민들을 모셔서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지만 한 걸음 덛 나아가 시민들 곁으로 좀 더 다가서는 소통을 하겠다.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민이 필요한 곳은 언제 어디서든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찾아뵙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새해에는 주요 정책들을 하나하나씩 실현하면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릉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 시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관행을 능동적으로 타파하고 시민 여러분을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겠다.

또 변함없이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도전하는 적극 행정을 펼쳐가겠다. 올 한해 시민 여러분께서 땀 흘려 이룩한 성과들이 좋은 밀알이 되어 더 풍성한 결실을 거두시길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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