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겨울 폭우 딛고 홍천강 꽁꽁축제 성대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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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겨울 폭우 딛고 홍천강 꽁꽁축제 성대히 개막
  • 구성희 기자
  • 승인 2020.01.10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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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낚시터, 맨손송어잡이 등 육지 프로그램 확대 편성
10일 강원 홍천강 꽁꽁축제 맨손송어잡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잡은 송어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미래로신문] 구성희 기자 = 강원 홍천강 꽁꽁축제가 이상기온, 폭우라는 여러 가지 악조건을 딛고 홍천강변에서 10일 성대히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유독 따뜻했던 겨울 날씨로 얼음이 얼지 않아 한차례 개막을 늦춘데다 지난 6~8일 내린 약 60mm의 겨울 폭우로 인해 축제장 얼음이 모두 녹아내리면서 축제 프로그램을 얼음과 상관없는 것들로 대폭 변경했다.

홍천문화재단은 얼음낚시터와 부교낚시터를 폐쇄하는 대신 지난해 인기 많았던 실내낚시터를 확대하고 맨손송어잡이 체험횟수를 늘렸다.

10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변 일원에서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커팅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날 개막식은 실내낚시터 앞에서 약식으로 진행됐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제는 겨울축제도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더 이상 자연과 날씨만 바라볼 것이 아닌 더 좋은 아이디어로 발전하는 홍천강 꽁꽁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천문화재단은 기상상황에 따라 얼음낚시터 및 부교낚시터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키자니아 직업체험이나 가리산 레포츠 서바이벌 체험 같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땅위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모색하여 도입하기로 했다.

10일 강원 홍천군 꽁꽁축제 개막식에 참가한 내빈들이 실내낚시터 부스에서 황금송어를 방류하고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사실 겨울철 온도가 계속 올라가면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긴 하다. 지난해 인기 많았던 프로그램들을 더 많이 편성했고 재밌는 이벤트도 많이 마련해서 얼음낚시 못지않게 즐거운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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