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마을버스 시내 진입 못한다..이재수 시장 못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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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마을버스 시내 진입 못한다..이재수 시장 못박아
  • 구성희 기자
  • 승인 2020.01.16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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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시내 진입은 불법
15일 강원 춘천시청에서 시장·읍면동장 시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미래로신문] 구성희 기자 = 개편 중인 춘천시의 마을버스가 외곽지역 주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시내 중심지를 모두 돌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5일 열린 춘천시장·읍면동장 시책 간담회에서 이재수 시장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회사가 달라지면서 운행법에 따라 서로 노선을 침범하면 안 되는 상황이 됐다”며 “대신에 환승센터를 더욱 편리하고 이용하기 좋게 만들 것”이라 말했다.

이 시장에 의하면 버스회사가 하나 이상일 경우 노선 영업권 분쟁의 소지가 있지만 춘천시는 지난 몇 십년간 한 운수회사가 계속 운영해 묵인된 면이 있었다. 운행법에는 마을버스가 시내 모든 승강장에서 승·하차를 할 수 없다.

이 시장은 “마을버스가 시내 중심지를 돌지 못하는 대신 아무리 적자가 나고 단 1명만 타는 노선이라도 무조건 운영할 것이고 요청에 따라 배차도 늘릴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환승센터도 주민들이 언제든 와서 환담을 나누고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다”라며 “도우미를 배치해서 버스시간도 알려주고 짐도 들어주는, 전국 어디에도 없는 환승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최악의 개편’, ‘수익만 쫒는다’라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예전 버스노선 문제점도 거론했다. 

그는 “예전 노선 또한 탑승객이 줄면 노선도 없어지는 말그대로 수익을 쫓는 노선이었다. 그래서 지난해 초 버스 이용률이 12%까지 떨어진 최악의 상황이었다”며 “적자는 계속되고 노선개발은 없는 당연히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시내버스 15대 줄이는 것에 대해서는 “적자 경영에서 벗어나기 위해 법원에서 줄이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시는 52년만에 시내버스 개편을 통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분리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바뀐 노선에 대한 불편 호소가 잇따르면서 1월1일 재개편안을 내놓았지만 마을버스는 그대로여서 외곽 지역 주민들의 민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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