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앞두고 강원지역 공직자 두명 사퇴..더민주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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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앞두고 강원지역 공직자 두명 사퇴..더민주 입당
  • 구성희 기자
  • 승인 2020.01.16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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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이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래로신문] 구성희 기자 = 4·15 총선의 공직자 사퇴기한인 16일, 강원지역에서 현재까지 두 명의 공직자가 총선을 위해 사퇴·출마선언식을 가졌다. 두 인물 모두 더불어 민주당에 둥지를 틀었다.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은 16일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퇴·이임식을 열고 선거에 나서기 위한 사퇴를 확정했다. 

기획재정부, 국무총리실 등 다양한 관직을 역임했던 육 전 원장은 매 총선, 지선 등 선거 때마다 도지사, 국회의원 후보 등에 자천, 타천으로 거론됐던 인물 중 하나다. 오랫동안 연구학자로서의 역할과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을 두고 고민을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육 전 원장은 1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하고 고향인 춘천 선거구 탈환을 목표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 열망을 실현하는데 능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선거구에는 허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과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의원, 정의당의 엄재철 춘천시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14일 정만호 전 강원경제부지사가 춘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실에서 21대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미래로신문 DB)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도 14일 춘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실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총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하루 앞선 13일에는 경제부지사 자리에서도 공식 퇴임했다.

양구 출신의 정 전 부지사는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2010년 7·28 철원·화천·양구·인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한기호 후보(현 자유한국당)에게 패한 바 있다. 이번에도 자유한국당 한기호 후보가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나섰으며 더불어민주당 전성 변호사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정 전 부지사는 “강원도는 소외받는 변방이었다. 수도권을 위한 각종 환경 규제와 안보를 위한 군사 규제로 지역의 발전은 늘 뒷전이었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능력 있고 품위 있는 정치로 국민중심 정치, 평화 지향 정치, 경제 번영 정치를 이루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만호 전 경제부지사는 한국경제신문 경제·사회·국제 부장,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정책 상황 비서관, 의전 비서관, KT 미디어 본부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출마 여부를 두고 하마평에 오르내리던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결국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춘천이 고향인 홍 부총리는 이전부터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대상자로 세간의 지지를 받아왔으나 스스로도 “경제 살리기에 여념이 없다”라며 일축해왔다. 각계각층의 공직자들이 줄이어 사퇴하는 동안에도 홍 부총리는 경제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토론하는 등 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사퇴 기한을 넘겼다.

춘천 출마설에 꾸준히 올랐던 유정배 석탄공사는 돌연 불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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