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버프 받아볼까’ 4·15 선거유세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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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버프 받아볼까’ 4·15 선거유세 이모저모
  • 구성희 기자
  • 승인 2020.01.23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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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민 스킨십, 감동 이야기 나오기 쉬워
어느덧 선거유세에서 소셜미디어는 필수요소

[미래로신문] 구성희 기자 = 강원도 선거구 획정이 오리무중 속인 가운데 각 지역 총선 예비후보자들은 설 명절에도 계속해서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4·15 선거를 앞두고 가장 많은 민심이 움직이는 명절에 조금이라도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다. 

총선이 80여일 남은 23일, 치열해지는 선거판에서 후보자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봤다.

​4·15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들이 거리 곳곳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4·15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들이 거리 곳곳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후보자들이 가장 쉽게 접근하는 유세는 길거리 인사다. 교차로나 시민 통행량이 많은 큰길에서 자신의 이름이 쓰인 피켓을 들고 인사를 하는 것이다. 손을 흔들기도 하고 고개 숙여 인사하기도 한다. 

본격 귀향길이 시작되는 연휴에는 터미널, 고속도로 IC, 기차역 등지에서 설맞이 인사도 계획 중이다. 설 명절인 만큼 대목이라 할 수 있는 전통시장도 빼먹지 않고 장보기하며 시민과 스킨십하는 것은 필수다. 

또 강원도의 주요 겨울 축제장을 방문한다. 특히 홍천-양구-인제-화천-철원 선거구의 경우 대부분 겨울 축제가 열리는 지역들이 많아 얼굴을 내미는 후보자들이 많다. 명함을 돌리며 시민들과 만난 사진과 이와 관련한 저마다의 공약을 슬쩍 언급하기도 한다.

설 명절이면 더욱 외로워지는 곳인 군부대, 독거노인집, 산불 재난민 시설 등으로 움직이는 후보들도 있다.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가 나오기 쉽기 때문이다. 손을 잡고 위로하는 사진까지 첨부된다면 금상첨화다.

많은 선거 후보자들이 페이스북은 필수로 하고 있다. (픽사베이)
많은 선거 후보자들이 페이스북은 필수로 하고 있다. (픽사베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소셜미디어

특히 페이스북은 후보들에게 절대 빼먹을 수 없는 중요한 소셜미디어 중 하나다. 매일 하루에 하나씩 활동 보고를 올리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매 순간 사진과 소감을 남기는 후보도 있다.

시민들과 만남에서 발생한 특별한 스토리텔링은 절대 잊지 않고 홍보한다. 유세 중 차에서 떨어진 목재를 다시 올려주고 우연히 마주친 어르신의 무거운 짐을 들어다 주기도 한다. 익숙한 길목에서 유년시절을 추억하기도 하고 길거리 노점에서 어묵, 호떡 등을 사먹는 사진을 올린다. 이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소셜미디어에 업로드되고 지지자들과 댓글로 소통하곤 한다.

반면 본격적인 유세에 나서지 못하는 현역 국회의원들도 소셜미디어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의정 보고와 현안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임기 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다. 

모 국회의원 보좌관은 “지난 총선 때 후보자들의 소셜미디어 활용이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는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도 있다”며 “선거 때마다 SNS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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