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없어도 즐거워"..홍천강 꽁꽁축제 겨울축제로 한단계 도약
상태바
"얼음 없어도 즐거워"..홍천강 꽁꽁축제 겨울축제로 한단계 도약
  • 구성희 기자
  • 승인 2020.01.27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 꽁꽁축제 부교낚시터에 관광객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17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 꽁꽁축제 부교낚시터에 관광객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미래로신문] 구성희 기자 = 홍천강 꽁꽁축제가 17일 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26일 폐막했다.

올해 축제는 이상기온, 폭우 등 악화된 기후에도 많은 흥행을 이끌어내 겨울축제로서 한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다. 

앞서 홍천강 꽁꽁축제는 홍천강 얼음이 얼지 않아 개막을 한차례 연기한데다 그 사이 겨울 장대비가 내리면서 썰매장과 행사부스가 유실되기도 했다.

회생의 노력 끝에 10일 실내낚시터로 먼저 개막, 낚시의 참맛을 느끼고 픈 사람의 발길을 붙잡았다.

18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 꽁꽁축제장에 조성된 실내낚시터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18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 꽁꽁축제장에 조성된 실내낚시터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실내낚시터는 따뜻한 실내에서 송어를 잡을 수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온화한 날씨 속에 맨손송어잡이 프로그램도 횟수를 늘려 운영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막 일주일 뒤에는 부어낚시터와 루어낚시터를, 열흘 뒤에는 눈썰매장과 야외낚시터를 크게 열면서 인기를 더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키자니아, 레포츠 서바이벌 등도 호황을 이뤘다.

인근 지역의 얼음축제들이 연기 또는 중단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몰렸다.

18일 홍천강 꽁꽁축제 맨손송어잡이 모습
18일 홍천강 꽁꽁축제 맨손송어잡이 모습

올해 날씨를 계기로 홍천강 꽁꽁축제는 더이상 기후에 좌지우지 하지 않는 겨울축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제는 겨울축제도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더 이상 자연과 날씨만 바라볼 것이 아닌 더 좋은 아이디어로 발전하는 홍천강 꽁꽁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도 "기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축제가 잘 치러져서 다행"이라며 "얼음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