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총선궤도 전인데’..김진태vs허영 발언 과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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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총선궤도 전인데’..김진태vs허영 발언 과열 조짐
  • 구성희 기자
  • 승인 2020.02.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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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국회의원(미래로신문 DB)
김진태 국회의원(미래로신문 DB)

[미래로신문] 구성희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본격적으로 치르기 전부터 강원도 춘천 선거구의 후보자들이 대립이 과열되고 있다. 리턴매치가 성사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허영 예비후보가 서로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후보가 치열하게 접전하는 곳은 온라인이다. 

강원도 정치인 중 가장 SNS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김진태 의원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하면서 중국인 입국 관련 “북한이 부러울 정도”라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같은 날 이에 질세라 허영 후보는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를 남발하여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은 공당의 정치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다”라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김진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광재, 고민하지 말고 춘천에 출마하길 바란다. 한 수 배우고 싶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허 후보는 다시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바쁜 이때 김진태 의원의 관심은 오직 총선과 선거에만 몰두해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라고 응수했다.

최근에는 허영 후보가 트위터에 올린 “자한(자유한국당) 바이러스 퇴치에 춘천서 방역시스템을 강고히 구축하고 있는 허영”이란 글에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구태한 네거티브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논평하기도 했다. 허 후보는 글을 삭제한 상태다.

16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총선 춘천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16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총선 춘천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16일에는 허영 후보가 춘천시청 브리피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바로 같은 장소에서 김진태 의원이 공약 이행률 보고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허영 후보는 레고랜드 등 해결되지 않은 춘천 현안을 꼬집었고 김진태는 “그건 최문순 도지사한테 물어야 할 것”이라며 맞받아쳤다.

춘천 선거구는 현재 분구 가능성이 커지면서 후보가 난립하는 등 총선 분위기가 빠르게 무르익고 있는 곳이다. 이번 총선에서 김진태 후보는 3선 의원의 저력을 강조하고 허영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속한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진태 후보는 6만6374표(50.54%)를, 허영 후보는 6만333표(45.94%)를 받아 6041표 차이로 김진태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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