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원생 성폭력·아동학대’ 발생한 충북희망원 폐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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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원생 성폭력·아동학대’ 발생한 충북희망원 폐쇄 결정
  • 이진호 기자
  • 승인 2020.03.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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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희망원 대책위원회가 3일 청주시청 앞에서 충북 희망원 시설 폐쇄와 법인 설립허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북희망원 대책위원회 제공)
충북희망원 대책위원회가 지난 3일 청주시청 앞에서 충북 희망원 시설 폐쇄와 법인 설립허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북희망원 대책위원회 제공)

[미래로신문] 이진호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원생 간 성폭력 사건과 시설 종사자들의 아동학대가 발생한 충북희망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청주시는 지난 20일 충북희망원이 아동보호 등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시설폐쇄 명령처분을 사전 통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발생한 충북희망원 종사자의 아동학대사건으로 올해 초 사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리고 원생 30여명은 다른 시설로 전원 조치했다.

지난달 26일 법원이 원생 간 성폭력 사건에 대한 가해자 혐의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자 시설장 교체 명령도 내려졌다.

하지만 올해 초 또 다시 원생 간 성범죄가 발생해 수사기관에서 조사에 나섰고 아동 전문기관이 시설 교사 7명을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에 따라 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충북희망원 대책위원회는 청주시에 충북희망원 시설 폐쇄를 요구하고 충북도에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시설에 대한 청문절차를 진행한 뒤 다음 달 시설 폐쇄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충북희망원도 시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사업정지 처분과 시설장 교체 명령에도 충북희망원 내 문제가 계속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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