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충북 총선 경쟁 시작... 검찰 vs 경찰, 관록 vs 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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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충북 총선 경쟁 시작... 검찰 vs 경찰, 관록 vs 패기
  • 이진호 기자
  • 승인 2020.03.2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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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3군 민주당 임호선·통합당 경대수 ‘검경’ 맞대결
동남4군 민주당 곽상언·통합당 박덕흠 ‘3선’이냐 ‘세대교체’냐
선거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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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신문] 이진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충북 도내 총선 주자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충북에서는 각 정당 후보와 무소속 출마자 등 총 31명이 후보자로 등록할 전망이다.

21대 총선 주자들은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 공식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현재 충북 8개 지역구는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4곳씩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통합당의 양분 구도가 깨질지도 관심이다.

# 충북 중부3, 경대수·임호선 검경대결 성사

4·15 총선 충북 중부3(증평·진천·음성) 선거구는 검찰과 경찰 출신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통합당 경대수 의원은 미래통합당 중부3군 후보 경선에서 이필용 전 음성군수를 누르고 통합당 후보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임해종(61) 중부3군 지역위원장 등 예비후보 3명을 따돌리고 공천권을 따냈다.

이로써 검찰 출신인 경 후보와 경찰 출신인 임 후보의 물러설 수 없는 검경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21대 총선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
21대 총선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

충북 괴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경 의원은 사법고시 21회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등을 지냈다.

201419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뒤 201620대 총선에서 고향인 괴산에 제외된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도 승리하며 재선 의원이 됐다.

충북 진천이 고향인 임 후보는 경찰대 2기 출신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의 핵심적인 인물이다.

임 후보는 청와대 치안 비서실 행정관, 경찰청 쇄신기획단 TF 팀장, 교육정책관, 새경찰추진단장,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정치 신인이지만 증평에서 중학교를 나왔고 진천경찰서장 등을 지내며 중부3군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충북에서는 첫 검경 출신 맞대결로 이번 4·15 총선에서 관심이 큰 지역이다.

# 보수 성향 짙은 충북 동남4군, 자리 지킬까? 빼앗길까?

충북의 또 다른 군() 단위 선거구인 동남4군 선거구는 관록과 패기의 대결로 관심을 끈다.
3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와 노무현 대통령 사위인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와의 대결이 펼쳐진다.

충북 동남4(보은·옥천·영동·괴산)은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으로 제천·단양 지역과 함께 보수의 텃밭으로 불려왔다.

이 지역은 2004년 이용희 전 국회의원이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된 뒤 민주당 소속 의원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21대 총선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
21대 총선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

이 전 의원은 18대 총선에서도 이 지역에서 당선됐지만 당시 민주당이 아닌 자유선진당 소속이었다.

이후 19·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가 이용희 전 의원의 아들 이재한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자리를 지키고 3선에 성공하려는 통합당 박 후보와 16년 만에 자리를 빼앗으려는 민주당 곽 후보와의 경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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