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10개 상공회의소 “방사광가속기는 충북 오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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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10개 상공회의소 “방사광가속기는 충북 오창으로”
  • 이진호 기자
  • 승인 2020.04.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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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 상의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 공동 건의문 채택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의 상공회의소 회장 10명은 28일 청주에서 간담회를 열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염원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의 상공회의소 회장 10명은 28일 청주에서 간담회를 열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염원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충북도 제공)

[미래로신문] 이진호 기자 = 충청권 경제계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충북 오창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 상공회의소 회장 10명은 28일 청주시 흥덕구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염원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충북 오창은 자연재해가 없고 단단한 암반지대라는 부지안전성과 대덕연구단지와 정부출연연구소가 다수 위치하고 있는 연구개발(R&D) 여건의 우수성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주요도시 2시간 내 접근한 교통 편의성과 반도체산업, 의약품의료기기 등이 충청지역 중심으로 집적된 점 등을 내세우며 활용성과 발전가능성을 이유로 최적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규 방사광가속기를 주축으로 경기 평택이천청주의 반도체 벨트, 강원 원주오송 바이오·의료기기 벨트, 충남 아산오창포항 에너지 벨트 등 대한민국 과학기술 기반의 신산업 혁신 벨트 구축에 충청권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채택한 공동 건의문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가 자기장 속을 지날 때 나오는 빛을 이용하는 장치로 적외선에서부터 X선까지 다양한 파장의 빛을 만들어 '빛 공장'으로 불린다.

소재·부품산업의 원천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필요한 시설로 기초 연구는 물론 신물질 합금, 마이크로 의학용 로봇,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을 위해 29일까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유치 계획서를 접수한 뒤 지자체 발표·현장 평가를 거쳐 5월 초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방사광가속기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지자체는 충북 청주를 비롯해 전남 나주, 강원 춘천, 경북 포항 등 4곳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따르면 방사광가속기를 유치 시 6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4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37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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