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학생들, 쌍방향 원격수업보다 콘텐츠 시청∙과제 더 선호
상태바
강원도 학생들, 쌍방향 원격수업보다 콘텐츠 시청∙과제 더 선호
  • 구성희 기자
  • 승인 2020.05.01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온라인 클래스에 접속하는 모습.
EBS온라인 클래스에 접속하는 모습.

 

[미래로신문] 구성희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1~30일 도내 초·중·고·특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격수업과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쌍방향 소통보다 콘텐츠 활용을 통한 과제 제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21~30일 온라인 설문 사이트 링크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진행했으며 도내 학생 1068명(초 107명, 중 431명, 고 518명, 특수학교 12명)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원격수업의 장점으로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원격수업에 대한 아쉬운 점으로는 ‘과제가 많아 힘들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보완할 점으로 ‘원활한 접속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답해 원격수업 초기 시스템 접속지연의 어려움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에게 맞는 원격수업은 어떤 형태인가요?’에 대한 질문에는 △영상이나 자료를 본 뒤 과제하기(53.2%, 568명), △실시간으로 선생님이 수업해주시는 것(22.1%, 236명), △영상이나 자료만 보는 것(22.1%, 236명)으로 답했다.

‘원격수업에서 아쉬운 것은?’(중복응답 가능)에 대한 질문에는 △과목별로 해야 할 과제가 많아 힘들다(60.3%, 644명), △주위 환경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다(45.2%, 483명), △궁금한 것을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에게 물어볼 수 없다(35.7%, 381명), △접속이 어렵다(30.3%, 324명), △과제가 단순하다(6.5%, 69명)로 답했다. 

기타의견으로는 ‘각 과목마다 출석인정 기준이 상이해서 복잡하고 실수하기 쉽다, 과제 설명이 간단해 이해하기 힘들다, 쌍방향으로 수업할 때 영상이 너무 밀린다, 친구를 만날 수 없어 학교만의 특별한 재미가 사라졌다’ 등이 있었다.

‘원격수업이 이런 건 좋다라고 느끼는 것은?(중복응답 가능)’에 대한 질문에는 △반복해서 수업을 볼 수 있다(65.1%, 695명), △전화나 댓글 등으로 선생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오히려 늘었다(13.8%, 147명), △교실수업보다 수업자료가 풍부하다(12.8%, 137명), △수업에 집중이 잘 된다(10.3%, 110명)로 답했다. 기타의견으로는 ‘과제를 빨리하면 쉬는 시간이 늘어난다, 이해 안 돼도 눈치 볼 필요 없이 여러 번 반복해서 볼 수 있어 좋다, 왕따를 당하지 않아서 좋다, 다른 얘기가 줄어 온전히 수업만 들을 수 있다’ 등이 있었다.

‘원격수업에서 보완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중복응답 가능)’에 대한 질문에는 △원활한 접속환경을 마련했으면 좋겠다(47.4%, 506명), △제출한 과제에 대한 피드백이 있으면 좋겠다(31.5%, 336명), △강의식 영상 말고 수업자료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31.6%, 337명), △개인별 말고 모둠활동도 있으면 좋겠다(25.3%, 270명)로 답했다. 

기타의견으로는 ‘EBS 수능특강이 아닌 선생님이 직접 수업하면 좋겠다, 여러 사이트가 아닌 한 사이트에서 했으면 좋겠다, 과제 제출기한을 늘렸으면 좋겠다, 원격수업은 정규교과 평가나 중간, 기말고사에 반영 안하면 좋겠다’ 등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등교하면 학교에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에 대한 질문에는 ‘친구들과 놀기’와 ‘급식 먹기’란 답이 가장 많았으며, △운동장에서 놀기, △교복 입기, △내 책상에 앉기, △선생님들께 모르는 것 여쭤보기 등으로 답해 학교에서의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왕규 도교육청 공보담당관은“원격수업의 주체인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반영해서, 앞으로 학교에서 질 높은 원격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